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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6·인터뷰

유니클로, 소프트뱅크 비켜...일본 부자 1위 누구?

이진하 멘토교수 입력 2021.09.15 10:45 수정 2021.09.27 05:51

공장자동화 전문기업 '키엔스' 창업자 자산 약 45조원
올해 주가 2배 급등

1974년 설립된 '키엔스' 창업자 다키자키 다케미쓰

[코리아1=이진하기자]

유니클로, 소프트뱅크 비켜...일본 부자 1위 누구?

공장자동화 전문기업 '키엔스' 창업자 자산 약 45조원
올해 주가 2배 급등

 

 

일본의 공장 자동화 전문기업인 '키엔스'의 창업자 다키자키 다케미쓰(사진)가 일본 부자 서열 1위에 올랐다.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를 제쳤다. IT기업이 아닌 제조업체의 CEO가 1위로 올라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블룸버그 지수에 따르면 다키자키의 자산은 382억 달러로 평가됐다. 일본 1위와 동시에 아시아 9위, 세계 35위다.

이 같은 평가는 기업들이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시 설비투자 확대에 나선 이유로 분석했다.

키엔스는 공장 자동화 및 검사 장비 개발, 제조 분야에서 선두 주자에 있다.  자동제어기기, 계측기기, 정보기기, 광학현미경·전자현미경 등의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로 한다. 일본 현지에서도 평균 연봉이 1700만엔을 넘어 상장기업 중 2위인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시가총액은 14일 기준 18조3000억엔을 기록해 도요타자동차를 이은 일본 2위에 위치해 있다.

블룸버그의 정보 분석가 기타우라 다케시는 키엔스의 전망이 앞으로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기타우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취함에 따라, 공장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치요시자산운용의 미쓰시게 아키노 대표는 재산 순위에 대해 “여러 호재 덕분에 현재 순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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